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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에서 하노이까지! 베트남 여행 브이로그(하노이, 다낭, 호찌민)

by qkrrjsxo123 2025.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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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다채로운 문화,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여행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나라입니다. 이번 배낭여행을 통해 하노이, 다낭, 호찌민을 방문하며 각 도시의 매력을 깊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저렴한 물가와 친절한 현지인 덕분에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었으며, 곳곳에서 베트남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노이 –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베트남 북부의 수도 하노이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도시로, 전통적인 모습과 현대적인 풍경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호안끼엠 호수’였습니다. 호수 주변을 산책하며 현지인들이 조깅을 하거나 유유자적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호수 한가운데 위치한 ‘거북이 탑’은 하노이의 상징적인 랜드마크였습니다.

하노이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은 ‘구시가지(올드쿼터)’였습니다. 좁은 골목길에는 오토바이가 쉴 새 없이 지나가고, 길거리 음식 냄새가 곳곳에서 풍겼습니다.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퍼(Phở)’와 ‘분짜(Bún chả)’를 맛보았는데, 신선한 허브와 깊은 국물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에그커피(Cà Phê Trứng)는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특징으로, 여행 내내 다시 찾게 될 정도로 매력적인 음료였습니다.

역사적인 장소인 ‘문묘(Temple of Literature)’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베트남 최초의 대학으로, 유교적 전통과 학문을 중시했던 베트남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붉은색 건축물과 정원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사진을 찍기에도 좋았습니다.

다낭과 호이안 – 아름다운 해변과 감성적인 야경

다낭은 깨끗한 해변과 현대적인 도시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미케비치’를 방문했는데, 부드러운 백사장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일출을 감상하며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파도를 즐기는 서퍼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낭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바나힐(Bà Nà Hills)’이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유럽풍 건축물과 구름 위에 떠 있는 듯한 ‘골든브릿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다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고, 놀이공원과 다양한 레스토랑도 있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다낭에서 한 시간 정도 이동하면 ‘호이안’에 도착합니다. 호이안은 베트남에서 가장 감성적인 도시 중 하나로, 전통적인 노란색 건물과 등불이 어우러진 풍경이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해가 지면 거리를 가득 채운 등불들이 불을 밝히며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특히 ‘호이안 등불 축제’ 기간에는 강 위에 작은 등불을 띄우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호이안에서는 쿠킹 클래스를 신청해 현지 요리를 배워보는 경험도 했습니다. 직접 시장에 가서 신선한 재료를 구매하고, 베트남 전통 음식인 ‘반쎄오(Bánh xèo)’와 ‘짜조(Chả giò)’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베트남 요리는 신선한 허브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호찌민 –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

호찌민은 베트남 남부의 대표적인 대도시로, 하노이와는 또 다른 현대적인 매력을 지닌 곳이었습니다. 도시를 돌아다니며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벤탄 시장’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기념품과 현지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고, 직접 흥정을 하며 쇼핑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호찌민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는 ‘전쟁박물관’이었습니다. 베트남 전쟁 당시 사용되었던 무기와 전쟁의 참혹한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어 역사적 배경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역사적인 장소인 ‘구찌 터널’도 방문했는데, 베트남군이 실제로 사용했던 지하 터널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좁은 터널을 직접 기어 다니며 당시의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사이공 성당’과 ‘중앙 우체국’이었습니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지어진 건축물로, 유럽풍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성당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중앙 우체국 내부의 아치형 천장과 클래식한 디자인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베트남 배낭여행은 다양한 도시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노이의 전통적인 분위기, 다낭과 호이안의 감성적인 풍경, 호찌민의 현대적인 모습까지 모두 색다른 인상을 남겼습니다. 배낭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이 여행기가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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